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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마당 : 심학규 눈멀다
작성일 2003-01-11 (토)
첨부#2 1042248843.jpg (0KB) (Down:501)
ㆍ추천: 0  ㆍ조회: 4676    
첫째마당 '심학규 눈멀다'를 끝내면서

▲심청전 황제 ⓒ주호종님의 포토앨범

안녕하세요.
그동안 『경상도 심청이』 이야기 첫째마당 '심학규 눈멀다'를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경상도 심청이』 이야기는 기존의 『심청전』을 장애인복지측면에서 재구성한 것입니다. 『심청전』
은 심청이의 효성을 중심으로 구성된 것임에 반해 『경상도 심청이』이야기는 심봉사 즉 심학규의 장애
를 중심으로 재구성한 것입니다.

『경상도 심청이』이야기의 내용은 기존 『심청전』을 바탕으로 시대는 조선후기이고 경상도를 지역배
경으로하여 현대적 장애인복지 측면에서 바라보고자 했습니다.

『경상도 심청이』이야기 첫째마당 '심학규 눈멀다'는  장애원인 및 그 대처방안에 관한 것입니다.
심학규는 아이들의 새총에 눈을 맞아서 실명을 하게 됩니다. 즉 심학규는 안전사고로 장애를 입게 되는
데 몇 년전 비비탄이라는 장난감 총에 실명되는 사람들을 보고 그렇게 설정하였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꿈에도 생각지 않았던 뜻밖의 사고로 장애를 입고 처음에는 누구나 병원에서 치료
를 받습니다. 병원치료를 받더라도 장애 입기 전처럼 되지는 않으므로 병원 치료에도 한계가 있기 마련
입니다. 처음 장애를 입은 사람들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므로 이것저것 좋다는 민간 약에도
의존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속기도 하고 사기를 당하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약이 더 이상 효과가 없다고 여겨지면 용하다는 점쟁이를 찾아가 점도 쳐보고 무당을 찾아가
굿도 하고 유명하다는 스님이나 목사님을 찾아 기도도 합니다. 그러는 과정에 한 두 번씩의 자살미수
사건이 일어납니다. 제가 만난 어느 시각장애인은 11번의 자살미수 건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하면서 시간과 돈과 정열을 탕진합니다. 그 시간들이 장애 입은 당사자는 물론이고 부모형제들
까지 피를 말리는 시간들이지요. 물론 장애를 최소화 시켜 보려는 그 심정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결국
은 장애를 인정하지 못하는데서 비롯되는 불안 초조감이라고나 할까요. 이러는 기간이 적게는 1년 내지
2년이 걸리고 많게는 10년이 걸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장애를 인정하고 다음 단계인 재활과정으로 들어서는 사람들이 있는가하면 어떤
사람들은 재활의 전 과정에서 이미 기진맥진하여 삶 자체를 포기하고 만신창이가 되어 수렁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경상도 심청이』이야기에서도 심학규는 새총에 눈을 다쳐서 의원에게 치료를 받았으나 화농이 깊어
져 결국은 실명을 하게 되는데 의원은 돈이 다 떨어질 때까지 온갖 약을 처방합니다. 돈이 떨어져 더
이상 의원이 오지 않게 되자 이것저것 민간 약을 쓰기 시작하고 그러다가 굿도 하고 교회도 나갑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두 번의 자살미수 건도 있었습니다.

장애인복지는 이런 방황의 시간이나 과정을 조금이라도 줄여주고 하루라도 빨리 재활의 길로 들어설
수 있도록 어떤 식으로든지 도와주어야 합니다. 심리적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상담을 해주고, 재활
할 수 있는 정보를 알려주고, 경제적으로 도움 내지 도움되는 제도를 알려주는 것 등 말입니다.      

『경상도 심청이』이야기에서 첫 번째의 긴 과정이 끝났습니다. 아무것도 세상 물정을 모른 채 글만 읽
던 심학규가 장애를 입고 절망 하지만 긍적적이고 헌신적인 부인의 남편사랑으로 이제 비로소 재활의
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경상도 심청이』첫째마당 '심학규 눈멀다'는  여기서 끝이 나고 다음 둘째마당'심청이 젖동냥 하
다'는 심학규의 재활과정과 어린 심청이에 대한 지역사회를 다룰 예정인데 아직 자료가 충분치 못하여
『경상도 심청이』둘째마당은 당분간 쉽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필자 이복남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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