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사가 장애인 상담넷입니다.

ㆍ작성자	무아
ㆍ작성일	2007/08/03 (금)

ㆍ추천: 10 ㆍ조회: 2417

[쫄병 수첩]-인사
"쫄따구 수첩 - 인사"

안녕하십니까?
손00입니다
오랜만에 한번 수다를 떨어볼까해서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

가끔씩 사람들은 날보고
군대 갔다 왔느냐고 묻습니다.
갔다 왔다고 하면 의아해 합니다.

그리고는 자갈치 아지매가 생선 살피듯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눈으로 내 몸을 한번 쭉--쭉--
훑어 내려갑니다.

그 체격으로 무슨 군대냐 하는 표정이 역력합니다.
혹자는 혹시 UDT 아니냐고 재확인 합니다
--- UDT란:우리동네 똥방위

80년대 초에 입대하여 27개월간 성실히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만기 병장으로 전역한 군필자임을 만고에 선포합니다.
물론 대학시절 군사훈련으로 인해
약 4개월 혜택을 봤지만...

여기에 내가 겪은 군 생활에 대하여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물론 대한민국의 남자라면 누구나 다 군 시절 이야기가
없겠습니까 마는...
이야기하다보면 날밤 새는 줄 모르겠지만...

오랜 옛 추억을 되새기는 의미에서
일부는 "그래 맞아 맞아" 하시는 분도 계실꺼고
또 일부는 설마 하시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반면에 여자들은 군대이야기를 별로 안 좋아 하더군요
특히 군대 축구이야기는 더 그럴 겁니다.

하지만 나는 축구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왜냐하면 축구를 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군대에서 축구경기에 나를 집어 넣어본 고참은
그 후로 물 당번만 시켰습니다.

사실 축구는 그때 처음 해봤습니다.
공종류하고는 별로 친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구기 종목은 거의 관심이 없습니다.

하여튼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는 모두 과장 없는 사실임을 밝혀 둡니다.
다소 거칠은 표현과 욕설이 군데군데 난무 하겠지만
이해 해주시길 바랍니다.
왜냐하면 군대 이야기니까!!

근데... 여기 글 올려도 됩니까?

하사가 2007-08-03 17:05	이 글은 다른 곳에 올리신 글인데 재미있어서 무아님을 허락을 받고 운영자가 대신 올립니다.. 군대에 갔다 오신 분은 추억을, 군대에 안 가신 분들은 군생활을 한번 엿보시기 바랍니다. 읽고 재미 있으면 추천도 하고 댓글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