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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로애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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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아
작성일 2007/08/29 (수)
ㆍ추천: 4  ㆍ조회: 3603    
헌신과 봉사
헌신과 봉사!!!
좋은 말입니다
그러나 실천하기는 진짜 어려운 일입니다

제가 보험회사에 입사한 후 약 20년간을
본사와 영업파트를 두루 돌아다니면서 본 것은
헌신과 봉사가 없으면 절대로 살아 남을 수가 없는 것이
보험회사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물론 다른 회사도 마찬가지입니다만 특히 보험회사
영업파트에 근무하는 사원은 더 그렇습니다.

과거에는 설계사들이 근무하는 곳을 영업소라고 하였지만
지금은 지점이라고 합니다.
보통 한 지점에 30~40명 정도의 설계사가 있습니다.
대부분이 여자분들입니다.

나이는 20대에서 50대 말까지 분포도 다양합니다.
이곳을 관리하는 사람을 지점장이라고 합니다.

설계사에게 쏟는 정성의 10%만 마누라에게 쏟는다면
천하제일의 남편이라는 말을 무조건 듣습니다.

지점의 제일 큰 이슈는 신인도입입니다
즉 새로운 사람을 데려와서 교육을 시켜서
한명의 설계사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설계사가 탈락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앞 뒤 옆에서 돌봐주는 것입니다.

기존에 다니는 설계사가 신인 한명을 데리고 옵니다.
그러면 그날부터 지점장은 온갖 정성을 다 합니다
그럼 그 절차를 한번 풀어보겠습니다.

지점장은 항상 샤프하고 깔끔한 옷차림을 합니다.
한마디로 멋쟁이가 되어야 합니다.

먼저 지점장이 그 신인과 설계사를 데리고
분위기 좋고 제일 좋은 식당으로 데려 갑니다

그곳에서 한 끼 식사를 합니다.
3명이 가면 보통 5~6만원 나옵니다.
식사가 끝나면 커피숍으로 갑니다.
그곳에서 신인위주로
부담이 전혀 가지 않도록 배려를 하면서
즐거운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리고 비전을 제시 해줍니다.
우리 회사에 오면 당신은
이러이러한 혜택이 있고
6개월 후의 당신 모습은 이렇게 될 것이고
1년 후에는 당신의 모습은 이렇게 변할 것이다
당신의 노력에 의해 자녀들은 한 달간 해외 어학연수를
나갈 수 도 있다

부모를 사랑하는 자식은 많지만
부모를 존경하는 자식은 그리 많지는 않다
자식으로 부터 존경 받는 엄마가 될 수 있다

그리고 교육일정에 따라
신인을 교육합니다.
정말 눈물겨운 노력과 정성이 시작 됩니다.
신인의 애기가 아프다고 하면
설계사가 애기를 대신 봐주던지 아니면
지점장 와이프가 대신 애기를 돌봐 줍니다.

보험회사 다니는 것이 싫다, 자신이 없다고 교육에
안 나오면 그때부터 초비상입니다

최소한 5번 이상 집을 방문 합니다.
지점의 실장이 손에 뭘 들고 집을 방문 합니다
그러면 신인은 내일 나온다고 하면서 돌려보냅니다.
나오면 다행이지만 안 나오면
지점장이 또 방문을 합니다.
또 안 나오면
지원단의 과장이 방문을 하고
단장이 방문을 하고....

정말 미안해서라도 교육을 받으러 나옵니다.
신인의 남편과 자녀들의 생일, 기념일
학교 입학과 졸업 등등 모든 행사를 다 챙겨 줍니다.
말 그대로 고객 감동의 차원을 넘어서
고객 오르가즘의 차원입니다.

설계사 시험에 합격하여
회사에 다니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보통 3개월은 잘 나갑니다
왜냐하면 그 기간 동안에는 주위의 친지와 친구들에게
보험을 권유하여 계약을 뽑을 수 있으니까요
물론 이때까지는 실장이나 소장들이 함께 동반하여
계약을 많이 해 옵니다.

그러나 3개월이 지나면 연고계약이 거의 바닥이 납니다.
그때부터 계약도 없고 수당도 떨어지니까
슬슬 안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실장이나 지점장 또는 과장 할 것 없이
모두 총 동원하여
동반활동(함께 다니는 활동)에 들어갑니다.

조금이라도 연고가 있으면 함께 가서 다른 사람
소개도 받고 상품도 대신 설명하여 계약도 체결해오고....

즉 혼자서 일어 설수 있을 때 까지 도와줍니다.
그 기간을 우리는 1년을 봅니다.
1년이 지나면 이제 조금 안심을 합니다.
1년이 지나면 혼자서 일어설 수 있다고 봅니다.
또 대부분 잘 하고 있고요...

30~40명의 설계사를 관리하다 보면 보통 골치 아픈 게 아닙니다.
한쪽만 조금 신경 쓰면 한쪽에서는 삐집니다.
둘이서 밥만 먹으러 가도 온 동네 소문 다 납니다.
모든 사람을 평등하게 그리고 정성을 다하여,
나도 지점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기분이 들도록 매일 매일 공평하게
사랑(?)과 관심을 베풀어야 합니다.

그렇게 베풀어도 갈등이 생깁니다.
설계사간의 알력과 시기 다툼입니다.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는 설계사간에 언성이 높아집니다.
이것을 조율 잘 해야 합니다.
여기서 한쪽을 편애하거나 실패하면....
후유증은 엄청 오래 갑니다.
바로 실적으로 연결 되어 버립니다.

그렇게 열심히 했는데도
설계사가 다른 회사로 옮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말 속이 새카맣게 탑니다.
숯덩이가 됩니다.

설계사관리 잘못했다고 상사에게 엄청 깨지고
다른 동료들에게 쪼다 소리 듣고...
집에 가서 말도 못합니다
혼자서 삭입니다.
정말 가슴으로 웁니다.

설계사가 개인적으로 어려운 일이 발생하면
해결사 노릇을 해 줘야 합니다.

아침 조회시간에 지점장은 설계사들의 얼굴을 쭉 살펴봅니다.
조금이라도 밝지 않은 모습이 보이면
무슨 일이라도 있는지 동료 설계사를 통하여
알아보고, 아니면 직접 확인도 해보고 하면서
밝은 모습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합니다.

토요일 일요일도 없습니다.
지점장은 5분 대기조입니다
언제 어디서든지 설계사가 부르면
자다가도 일어나서 달려갑니다.

처음에는 부인들이 욕도 많이 하고 짜증도 많이 냅니다만
자신이 직접 보험회사의 생리를 알고는 오히려 남편을
위로합니다.

한 달에 한두 번씩 회식 할 때도 있습니다.
조용히 밥 먹고 술 한 잔 마시고 끝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스트레스 다 풉니다.
술 한 잔 먹고 술주정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거 다 받아줘야 합니다.
노래방 가서는 완전히 제비가 되어야 하고
광대가 되어야 합니다.

지점장!
정말 고독 합니다
그러나 밖으로 표시 하면 안 됩니다
가슴에는 비가 내리더라도 얼굴에는 항상 미소를 띄어야 합니다.

그리고
공부 많이 해야 합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최근 이슈 까지 다 알아야 합니다.
설계사가 물어보면 바로 대답이 나와야 합니다.
공부 안 하면 도태 됩니다
설계사들 보다 더 많이 알아야 합니다.
설계사들 ... 무지 하게 공부합니다.
보험 아줌마라고 생각 했다가는 큰 코 다칩니다.

가끔씩 설계사가 연수원에 교육을 가거나
해외 연수를 떠나면
반드시 봉투에 돈을 넣어 드립니다.
그냥 보냈다가는 소문 다 납니다.
우리 지점장 짠돌이라고.... 그러면 끝입니다.

보험회사 조직은 모래알 조직입니다
항상 물을 부어 뭉쳐 놓아야 합니다.
조금만 방심해서 놓아두면...
물이 말라버리면 바로 흩어져 버리고
바로 무너져 버립니다.

이것은 무조건 지점장 책임입니다
왜냐하면 지점장이 점포의 주인이니까요!

지점조직이 무너질 낌새가 보이면
지점장을 바로 바꿔 버립니다.
구 지점장은 대기발령 또는 재교육
아니면 다른 곳으로 발령을 내 버립니다.

지점장은 용광로가 되어야 합니다.
모든 것을 녹여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것을 녹이지 못하면 자기가 녹아 버립니다.
그걸로 끝입니다.

저 역시 그런 경험이 많이 있습니다.
설계사 몇 사람이 들고 일어났습니다.
자기들끼리 갈등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화살이 지점장에게로 돌아갔고
나중에는 나한테 까지 돌아 왔습니다.
결국은 설계사 관리 부재로 인하여 발령 났습니다

설계사가 주장 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설계사간에 갈등이 있는데 왜 나의 시선을 피하느냐 이겁니다.
이것을 꼬투리 잡고 말투가 왜 이렀느냐
왜 다른 사람에게 친절 하느냐

정말 유치합니다.
유치원생들도 아니고....

그러나 상사는
이것 하나도 조율 못하면서 무슨 관리자라고
앉아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속에서 천불이 납니다.

신인 한명이 회사 안 다닐려고 결근하고 비실비실 합니다
저는 그 신인집에 3번 찾아 갔습니다.
그런데 한 번도 못 만났습니다.

문을 안 열어 주는 겁니다.
사들고 온 주스만 문 앞에 두고 왔습니다.
그래도 욕은 내가 먹습니다.

매월 지점에서 신인 두 명을 위촉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최소한 10명 정도는 지점장과 면담을 해야 합니다
10명이 면담을 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30~40명의
리스트를 쥐고 있어야 합니다.
어떤 지점장은 2년간 그 신인에게 정성을 쏟아 부어 이번에
데리고 온 것도 봤습니다.
오로지 정성입니다

업적이 안 되고 신인이 안 되면
지점장은 설계사 한 사람 한 사람 불러서
일일이 사정하고 부탁하고 하면서
협조를 구합니다.
말로 끝내는 것이 아닙니다.
그 설계사가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무엇이 어려운지를 파악하여 그것을 해결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다 보면 감동을 받아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더럽고 아니꼽고 ... 이렇게 살아야 하나
하는 회의도 많이 듭니다.
그러나 처자식을 생각하고
자신의 미래를 생각하면 어쩔 수가 없습니다.
그러다보면 어느 날 모든 것이 자연스레 받아들여집니다.
점점 내공이 깊어지면 생활의 일부가 되어 버립니다.

출근 한때 간과 쓸개는 반드시 대문에 걸어놓고
나와야 합니다.
몸에 달고 나오면 그걸로 끝입니다.
그리고 퇴근 할 때 몸에 넣고 들어가야 합니다.

식당이 장사가 안 되는 것은 3가지 이유 밖에 없습니다.
음식 맛이 없거나
서비스 질이 나쁘거나
마케팅이 잘못 되었거나
이것 외에는 이유가 없습니다.

모 개그맨부부가 서울에 중국집을 차렸습니다.
그 집에는 줄을 서서 자장면을 먹습니다.
잘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주인이 새벽 일찍 일어나서 시장에 가서 제일 싱싱한
요리 재료를 사옵니다.
점심은 다른 중국집 음식을 사와서 먹습니다.
왜냐하면 그 집의 음식 맛을 연구하고 우리 집과 차이점이
무엇인가를 연구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손님들에게 무조건 퍼 줍니다.
반찬도 손님들이 요구하기 전에 떨어지면
먼저 찾아가서 갖다 줍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음식 맛은 보험 상품입니다
우리 회사 보험 상품은 업계에서 최고로 좋다고 자부 합니다
서비스 질은 무엇이냐
우리가 설계사들에게 대하는 태도입니다.
상전 같이 받들어 보셔야 합니다.

계약자가 아무리 욕을 퍼부어도
웃는 얼굴로 대해야 하고 비위를 맞추어야 합니다.
여사원들은 웃으면서 예 예 하고나서
전화를 끊고는 화장실 가서 웁니다.
정말 불쌍하고 안쓰럽습니다.
그리고 화장 고치고 웃으면서
자리에 앉습니다.

보험회사에서는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해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합니다.

모든 지점장이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이렇게 하는 지점장은 그에 따른 엄청난 반대급부가 있습니다.
즉 승진과 보수 그리고 인정입니다
그리고 지점은 항상 활기가 넘칩니다.
특히 보수는 연봉이 거의 억대이상까지 갑니다.
타는 차도 오피러스나 체어맨 수준입니다

그렇지 않은 지점장은....

글도 안고치고 생각나는 대로 적어 봤습니다.
앞뒤도 안 맞고 해서리 ....
하룻밤 자고나서 내가 다시 한 번 더 읽어보고 이상하면
삭제 하겠습니다

그냥 푸념조로 해서 한번 글을 올려 봤습니다.
추천
이름아이콘 하사가
2007-08-29 14:40
저마다 자신이 하는 일에 고충이야 있겠지만 보험회사 지점장도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군요.
헌신과 봉사로 설계사 만들기는 감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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